[큰손의 관심주] 농심홀딩스, 삼진제약, 성광벤드

10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전일(7일, 거래일 기준) 지분 공시를 집계한 결과 농심홀딩스, 삼진제약, 성광벤드 등이 기관투자자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밸류는 전일 공시를 통해 농심홀딩스, 삼진제약, 비에이치, 선진, 방림, 신대양제지, NICE, 아이디스, 한국제지, NPC, 경동가스, 경동나비엔, KG케미칼, 아이디스홀딩스 등 14개 종목을 매수한 반면, 삼성공조, 고영, 신흥기계 3개 종목은 매도했다고 밝혔다. 매수 종목 가운데 농심홀딩스와 삼진제약은 처음으로 지분을 5% 넘게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한국밸류는 전일 임원ㆍ주요주주 특정증권등 소유상황보고서를 통해 농심홀딩스의 지분을 9.82% 보유했다고 밝혔다.

한국밸류는 삼진제약 주식 5.16%(71만7440주)를 장내 매수했으며, 보유 지분 중 2.44%(33만9490주)는 한국밸류와 일임계약을 체결한 고객 소유의 주식이라고 공시했다. 이 밖에도 한국밸류는 지분을 10% 이상 보유하고 있던 비에이치, 선진, 경동가스 등 12개 종목에 대해 주식을 추가 취득했다. 이 중에서 비에이치의 지분 증가율이 1.74%P로 가장 높았다. KG케미칼과 아이디스홀딩스는 각각 140주, 539주를 매수했다. 한편 한국밸류가 매도한 종목 가운데 지분 감소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삼성공조로 지분을 0.27%P 축소했다.

미국 국적의 투자회사 노이버거베르만(Neuberger Berman LLC)은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성광벤드 지분을 5.03% 신규 취득했다고 보고했다. 성광벤드는 산업용 관이음쇠(피팅)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업체다. 한편 노이버거베르만은 지난 1934년 미국 증권거래법에 의해 등록되었고, 1940년 투자자문업법에 의해 설립된 투자자문사로 지난해말(13.12.31) 기준 12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신세계푸드, LIG손해보험, 이수페타시스, 이지웰페어 등 4개 종목의 지분을 늘렸다. 신세계푸드와 LIG손해보험 지분율을 각각 1.17%P 늘렸다. 이 중 LIG손해보험은 지분율이 10%를 넘겼다. 또한 이지웰페어는 지난달 24일 지분 6.98%를 보유했다고 신고한지 2주 만에 추가 취득 공시를 냈다. 반면, 지분을 축소한 SKC, 슈프리마, 다우기술, 삼천리자전거, 국순당, 하나투어 6개 종목 모두 지분을 1%P 이상 처분했다. 지분 감소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SKC로 1.78%P를 축소했다. 슈프리마는 지분 1.49%P를 줄여 지분(3.68%)이 5%이하로 축소됐다.

알리안츠자산운용은 이지바이오, CJ프레시웨이 지분을 늘렸으며, 지분을 2.15%P 늘린 이지바이오의 지분율이 12.06%로 10%를 넘어갔다. 하지만 유아이디(-3.07%P), 와이솔(-3.05%P), 유니퀘스트(-1.3%P), 솔브레인, KH바텍(-1%P), ITX시큐리티(-1%P)는 지분을 줄였다. 이 가운데 유아이디와 와이솔은 지분율이 5% 이하로 내려갔다.

국민연금은 신세계I&C(035510), 솔브레인, 이수페타시스 등 3개 종목의 지분을 소폭 축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지분을 처분하던 하나투어와 한미약품의 지분을 소폭 확대했다. KB자산운용은 나노신소재 지분 1.5%P를, 신한비엔피파리바자산운용은 이녹스 지분 1.16%P 각각 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