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급락장 '두 번' 이겨낸 '오뚝이' 주식은?

최근 두 번의 위기 속에서도 변함없는 뒷심을 발휘한 기업들이 있어 관심을 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국내 증시는 급락했다. 신흥국 통화위기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 경기 회복세에 대한 의문까지 제기된 영향이다. 코스피지수는 1900선마저 무너지며 5개월 래 최저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1886.85로 마감, 1.72% 하락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507.56로 1.18% 내렸다.

지난달 27일에도 코스피 지수는 1.56%, 코스닥 지수 2.46% 빠졌다. 지난달 28일 아이투자는 급락장에서 장 중 한때 (-)였지만, 이내 반등해 상승 마감한 뒷심 좋은 우량주들을 선정했었다. (☞ [종목족보] 급락장 이겨낸 '뒷심' 좋았던 우량주는?) 선정 기준은 아이투자에서 개발한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점수가 16점 이상이고, 전일 종가 대비 장 중 한때 (-)를 기록했다가, 상승 마감한 종목들로 한정했다. 

당시 선정한 기업들 중 이번 위기에서도 변함없이 시장 분위기를 이겨내고 일어선 꿋꿋한 기업들이 있었다. 

아이투자(www.itooza.com) 집계 결과, 현대상사, 일신방직, 한국컴퓨터, 아모텍, 지역난방공사, 포스코켐텍, 경동가스, 웰크론한텍, 이크레더블, 기아차, KPX그린케미칼, 중앙에너비스가 최근 두 번의 급락장 속에서도 반등에 선공한 우량주로 나타났다. 



전일 장 중 최저가와 전일 종가의 차이가 가장 큰 종목은 현대상사였다. 장 중 한 때 2.9%까지 빠졌지만, 상승 전환하며 1.2% 오른 3만32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3일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에서는 현대상사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일신방직 역시 3.5% 하락했다가 전일 대비 0.4% 상승 마감했다. 한국컴퓨터도 장 중 3.4%까지 하락했다. 0.3%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