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의 관심주] 하림, 한글과컴퓨터, 코오롱패션머티리얼

4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전일 지분 공시를 집계한 결과 하림, 한글과컴퓨터,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등이 기관투자자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트먼트(이하 알리안츠)는 처음으로 하림과 한글과컴퓨터 지분을 5% 이상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알리안츠가 보유한 하림 지분에는 일임계약 보유분 62만8662주(지분율 1.17%P), 한글과컴퓨터는 79만8701주(지분율 3.46%P)가 각각 포함되어 있는 수치다. 일임계약 보유분은 알리안츠와 위탁계약을 체결한 고객 소유의 주식을 말한다. 즉, 투자일임계약을 한 고객의 계좌에 있는 주식수를 포함한 수치다.

신영자산운용은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의 주식을 5% 이상 신규 보유 했다고 밝혔다. 신영자산운용은 지난 1월7일부터 29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4만5520주를 추가 취득하면서 지분율이 5%를 초과해 공시의무를 부담하게 되었다. 이 기간 취득단가는 1만3252원에서 1만3976원 사이다.

대표적인 가치투자 펀드인 한국투자밸류 자산운용은 나이스정보통신, 아이패스, 아이디스, 에버다임, 세이브존아이앤씨, 비에이치, 경동나비엔, 고영테크놀러지, 선진 등 9개 종목의 지분을 늘렸다. 이 중 나이스정보통신 지분증가율이 3.9%P로 가장 높았다. 반면, 신흥기계의 지분은 1.1%P 축소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서흥캅셀의 지분을 종전 5.07%에서 6.45%로 1.38%P를 늘렸다. 에스비에스콘텐츠허브, 한세실업, 하이록코리아, 나노신소재 등 4종목은 지분을 축소했다.

외국계 투자회사인 해리스어소시에이트는 DGB금융지주 지분을 5% 이상 신규 취득했다고 보고한 반면, 에버딘에셋매니지먼트는 보유 지분율을 1.1%P  낮췄다. 에버딘에셋매니지먼트는 BS금융지주 지분도 축소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유비벨록스 주식 7만9832주를 장내 매도해 지분율이 10%에서 8.7%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