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관심주] S&T모티브, 적자 계열사 지분 매각

24일 개장을 앞둔 가운데 전일 적자 계열사 지분을 처분한다고 밝힌 S&T모티브가 관심을 끈다.

전일 공시에 따르면 S&T모티브는 지배구조개선 및 재무 건전성 강화를 목적으로 계열사 S&T모터스 지분 3830만주를 처분한다고 밝혔다. 금액은 320억원으로 자기자본의 6.5%에 해당하며, 예정일은 3월 21일로 1분기 중 매각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32.09%이던 지분율은 0%가 되고, 종속 기업에서 제외된다.

S&T모터스는 이륜차를 생산하는 회사로 최근 적자를 보였고, S&T모티브에 지분법 손실을 안겼다. 2012년 연간 61억원, 작년에는 3분기 누적으로 8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따라서 매각이 완료된 후에는 S&T모티브의 지분법 손익이 그만큼 개선될 여지가 있다.

S&T모티브는 S&T홀딩스계열 자동차부품· 방위산업 제품 제조사다. 최대주주 S&T홀딩스가 지분 43.84%를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 부문은 차량용 샤시, 에어백, 계기판, 전기차용 모터를, 방산 부문은 K2 소총 등 군용화기를 제작한다. 매출의 대부분은 자동차 부품으로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