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로 보는 국내주식 <금가격의 몰락과 주식시장>

간밤에 미국에 원자재 관련주 상당수는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그러데 금가격은 폭락했습니다.

양적완화 축소 발표로 미증시에 달러화 가치도 (달러인덱스) 강세를 보였습니다.하지만 이전에도 말했듯이 원자재 관련주는 미리 선조정을 받았기에 오히려 원자재주의 악재라고 할 수 있는 양적완화 축소 이벤트가 발표되고 나서 미국의 원자재 주들이 오히려 거꾸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략 두달 동안 선조정을 받았잖아요. 중국도 이쯤에서 더 이상 원자재가격을 떨어지는 것을 방치하지 않고 구리라든가 원자재 재고를 늘리는 것 같습니다.

마치 G2국가인 미국과 중국이 짜고 치는 것 같지는 않으세요?

심증은 가지만 늘 물증이 없어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FRB가 공기관이 아니고 민간기관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도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로스차일드 가문이니 유태인 자본이니 음모론과 관련된 책들이 많잖아요.

아무튼 어제 금가격이 급락한 것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지 생각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금을 생산하는 기업인 고려아연( 아연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금과 은의 부수입이 생기는데 매출액 대비 귀금속 이익기여도보다 실제 영업이익 기여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특히 은이 그런데 ..금과 은은 같은 귀금속으로 가격이 비슷하게 연동되니까 금가격만 보겠습니다.)

이거 하나하나 설명하면 너무 길어지는데요. 그래도 친절하게..

먼저 금차트를 보시죠

<시카고 상품거래소 금 가격 차트>

금가격이 온스당 1200달러 이하로 폭락했습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의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나봅니다.

금생산하는 기업이 고려아연이죠. 주가 차트 볼까요?

고려아연 미국 양적완화가 나오기 전에 10월 11월 주가는 미리 급락하며 조정을 받습니다. 12월 초에 저점을 찾고

미국 연준에서 양적완화 축소를 발표하자 오히려 단기적으로 반등이 나왔는데요. 하지만 금가격이 추세적으로 차트가 저렇게 뿌러지면 지속적인 반등보다는 단기적으로 조정 가능성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런데 그 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사실 주식만 볼 게 아니라 금가격의 움직임을 통해 주식시장 전반적인 방향성도 예측해 볼 수 있는데요. 금가격은 주식시장과 마이너스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그렇다는 겁니다. 즉 금가격이 하락하면 주식시장은 상승한다는 것입니다.주식시장이 폭락하고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리면 금가격은 반대로 올라가겠죠.그렇습니다.

금가격과 주식시장은 반대방향입니다..

최근 금가격의 주봉차트를 볼까요?

<금가격 주봉 차트>

<미국 S&P500 대형주 지수 주봉 차트>

위에 두 그림을 비교해보면 명확하죠 금가격은 2011년 대략 8~ 9월 쯤이 고점이었습니다.

미국 S&P500 대형주 지수(S&P500과 거의 흐름 같음)도 대략 그 시기 9월 쯤이 가장 바닥이었죠

금가격과 증시와의 상관관계는 마이너스 0.75정도 된다는 과거에 읽은 적도 있는데요

금가격이 최고일때 증시는 바닥이고 금가격이 최근 2년이상 조정받을때 미국증시는 위로 날라가네요.금가격으로 개별주식을 보면서 최근 고려아연 반등에 대해 의심해보고 오늘은 빠질 것이다에 베팅하는 것도 괜찮지만 금가격을 통해 전반적은 주식시장의 큰 그림을 잡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즉 금가격의 추세로 볼 때는 아직 시장이 상승추세 놓여 있다고 판단됩니다.

금가격이 진정 바닥을 찍고 올라가는 시기는 증시나 자산가격이 버블이 일어난 한참 후에

그 버블이 꺼질 시기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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