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와 NAVER

비르투오소 13.12/18 09:10 조회 2646 누적점수: 0

새벽 마감된 미국증시에서 페이스북이 의 주가가 사상최고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페이스북 주가 일봉차트>

페이스북의 주가와 연동되는 NAVER의 주가 흐름도 볼까요?

역시 신고를 기록 중이네요 페이스북과 NAVER은 SNS대표주로서 글로벌 동종업체로 기업가치가 비교되곤 합니다.

페이스북의 온라인 플랫폼과 NAVER의 글로벌 메신져 라인의 가치가 비교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결국 가입자수가 각각 얼마나 되느냐인데요. 최근 NAVER 라인의 가입자가 글로벌하게 늘면서, 라인 플랫폼의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고 판단되는데요. 페이스북의 주가 움직임으로 미리 NAVER가 영위하는 온라인 산업의 성장성을 선행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주가 자체가 하나의 선행지표의 역할을 하잖아요. 심지어 경기선행지수를 측정하는 여러가지 지표중에 주가 자체가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주가가 먼저 오르고 그 이유는 늘 나중에 나오는 것이 주식시장에 일반상식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가를 하나의 경제 선행지표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한국시장은 코스피 지수는 이미 지난 6월말 바닥을 찍고 올가가는데요. 경기선행지수도 비슷한 시기에 바닥을 찍고 개선추세이지 않습니까? 자 오늘 추가로 살펴볼 기업은 사실 미국 테슬라와 삼성SDI인데요. 테슬라는 전기차 모델을 제조 판매합니다. 삼성SDI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전기차용 이차전지, 즉 배터리를 생산하는 기업인데요. 테슬라의 주가가 상승하면 그 산업의 미래가 긍정적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전기차 산업의 파이가 커지고 삼성SDI의 전기차용 배터리는 불티나게 팔리게 되겠죠.주가는 선행지수이기 때문에 상당히 빨리 움직입니다. 실적은요? 나중에 따라오는 경우가 많죠

새벽 마감된 미국증시에서 테슬라 주가(+3.06%)가 크게 올랐습니다.

<테슬라 주가>

테슬라 주가가 바닥을 찍고 삼성SDI보다 먼저 치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SDI주가는 바닥권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삼성SDI주가>

삼성SDI주가는 일단 저점은 찍은 듯이 보입니다. 바닥권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는데요. 삼성SDI와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한해 계속 연동되어 왔습니다. 삼성SDI주가가 테슬라를 최근 따라가지 못한 이유는 지난주 국내 선물옵션 만기가 있었기 때문에 누군가 주가를 눌려놓은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즉 시장과 연계한 매도 물량이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한국 파생시장 거래 규모가 현물시장을 훨씬 능가하기 때문입니다. 외국인 입장에서도 현물시장보다는 파생에서 수익극대화하기 위해서 국내 주요기업의 주가를 눌려놓은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예전에 도이치 사건 기억하나요?

선물옵션 만기 때 너무 티나게 플레이를 한 적이 있었죠. 물론 심증은 있지만 물증은 없습니다.

이번에는 만기 이후 바로 올리면 소위 티가 나니까 뒤로 뒤로 미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시말해 어차피 이번주 FOMC가 있으니까요. 그 때까지 파생과 관련해서 시장을 만약 눌려놓은것이라면...

그리고 삼성SDI주가가 테슬라와 연동된다는 가정하에서 테슬라의 주가흐름을 선행적 지표로 본다면 조만간 삼성SDI의 반등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FOMC에서 양적완화 축소여북 결정된 다음에 움직일 가능성이 있는데요. 미리 미리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CNBC 전문가 서베이 내용을 보면 .
-QE3 축소 시기 : 12월/1월 전체 55%,
-첫 축소 규모 : 152억 달러(10월 서베이 142억 달러)
-10년물 국채 수익률 : 13년 말 2.88%, 14년 중반 3.18%

예상대로 양적완화 축소시기가 내년 3월에 한다는 분위기에서 올해 12월 내지 1월로 당겨지는데요.

뭔가 감지했을 때는 이미 모든게 반영되었을 때죠 유가 금 등 원자재 주요가격은 이미 10월 11월 투기세력이 빠져나가면서 급락했고, 오히려 거꾸로 12월에 반등을 하는 추세인데요. 9월대비 크게 하락한 상태입니다.

삼성SDI를 비롯해 국내시장은 이미 선조정 받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는 뒷북치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렇죠. 만약 12월 FOMC의 양적완화 축소가 나오더라도

담담히 시장을 기회의 순간으로 쳐다볼 수 있는 내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