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마이크로컨텍, 2분기째 순익↑...매력은?

반도체 테스트 소켓 제조사 마이크로컨텍솔이 2분기 연속 전년 동기보다 개선된 순이익(연결 지배지분 기준)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도 2분기째 증가세다.

6일 아이투자(www.itooza.com)에 따르면 마이크로컨텍솔의 3분기 연환산 기준 순이익은 57억원이다. 지난 1분기 51억원, 2분기 54억원에 이어 늘어나는 모습이다. 지난 1분기에는 매출 감소에 따라 다소 부진한 순이익을 거둔 바 있다.



이같은 이익 개선에 따라 마이크로컨텍솔의 저평가 매력은 높아졌을지 궁금하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순이익과 시가총액을 비교하는 가치평가 지표로 순이익이 개선되면 낮아지게 되며, 낮을수록 저평가 된 것으로 판단한다.

3분기 연환산 기준 마이크로컨텍솔의 PER은 7.6배다. 지난 2분기 8배를 상회했던 것과 비교하면 낮다. 절대적으로 봐도 10매 미만으로 낮은 수준에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가 지난 5년간 기록한 평균 PER 6.7배보단 13%가량 높다.

PER이 과거 평균치에 근접했기에 주식MRI 밸류에이션 점수는 1점을 얻었고 종전보다 1점이 높아지게 됐다. 이에 따라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0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33위(2%)를 차지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마이크로컨텍솔의 주력 제품인 반도체 검사용 테스트 소켓은 소모성 제품이다. 일정기간 사용하면 교체가 필요해 반도체 생산 공장이 멈추지 않는 한 수요가 꾸준히 발생한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컨텍솔은 반도체 장비업체와 달리 매년 안정적인 실적을 올리고 있어 평균 PER 비교 방법을 적용할 수 있는 기업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