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실적 시즌..숙제할 시간?

"때때로 자신이 보유한 종목의 리스트를 보고 지금이라도 그 종목들을 샀을지 다시 검토하라. 지금이라도 다시 사고 싶은 종목은 그대로 보유해야겠지만, 그렇지 않은 종목은 투자의 근거가 사라진 것이다." - 앙드레 코스툴라니

12월 결산법인의 3분기 실적 보고가 이번 주 금요일(29일) 마무리됩니다. 2013년 사업보고서가 내년 3월 말에야 나오니 올해 마지막 실적 보고가 되겠네요. 이번 실적 시즌을 앙드레 코스툴라니의 말처럼 포트폴리오 점검의 기회로 삼는 건 어떨까요?

본업이 따로 있는 투자자가 평소 시간을 내 편입 종목을 점검한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실적 시즌만이라도 '숙제한다는 생각'으로 집중력 있게 편입종목이나 관심종목을 들여다본다면 최소한 일 년에 네 번은 심도 있는 점검이 가능합니다.

물론 한 분기 실적으로 모든 것을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의 투자 아이디어가 본질적으로 유효한지 살피는 균형된 시각이 필요합니다. 기업 가치에 근본적인 훼손이 없다면 단기 실적 악화에 따른 주가 하락은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투자는 실적 시즌이 오면 매일 잠정실적 발표 기업의 실적을 집계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일일이 전자공시를 뒤져보지 않더라도 상장사 실적을 쉽고 빠르게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 바로가기 ☞ [실적추적] 상장사 3분기 잠정 실적 집계 -25일

이번 실적 시즌 잘 활용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