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프리엠스, 주식MRI 매력 올라갈까?

3분기 실적 개선을 거둔 프리엠스의 '주식MRI' 점수 개선이 예상된다.

 

22일 아이투자(www.itooza.com)에 따르면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기업들의 실적이 주식MRI 점수에 업데이트 되고 있다. 주식MR 란 아이투자가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로 과거 3~5년간의 실적을 반영해 수익성장성, 재무안전성 등 총 5개 항목에서 각 5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긴다. 25점이 최고 점수로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에 해당한다.

 

이런 가운데 실적 개선이 반영돼 프리엠스의 주식MRI 점수가 종전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프리엠스의 지난 3분기 실적은 14일 발표됐으며, 아직 주식MRI 점수에는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프리엠스의 3분기 매출액은 7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억8100만원으로 13% 늘었다. 같은 기간 지분법 반영 순이익은 7억원으로 66% 증가했다.

 

실제 과거 프리엠스의 주식MRI 점수 변화를 살펴보면 주가 변동 및 실적 변화에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지난 2012년 초 주가가 2배가량 오르며 MRI점수가 약세를 보였고, 같은 해 4분기부턴 실적 개선과 주가 하락에 따라 MRI점수가 서서히 오르는 모습이다.

 

 

 

프리엠스는 건설 중장비용 전력선을 만드는 국내 1위 회사다. 프리엠스가 만드는 전력선은 굴삭기, 불도저, 휠로더 등 대형 건설장비에 사용한다. 중장비용 전력선은 자동차용 전력선과 달리 표준화가 되어있지 않다. 따라서 다품종 소량 생산구조며 시장 규모가 작아 대기업 진입이 힘든 틈새시장이다. 매출의 절반 이상이 두산인프라코어에서 발생하며 두산인프라코어내 중장비용 전력선 점유율은 100%로 독점하고 있다.

이 밖에 제어사업부를 통해 건설장비용 제어장치와 금융단말기도 OEM 방식으로 제조해 납품하고 있다. 금융단말기 사업은 통장정리기 등 7종의 금융단말기를 한국컴퓨터에 납품하고 있으며, 매출 비중은 2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