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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우전앤한단, 외인 '사자'...배경은?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37거래일 동안 순매수세를 유지한 가운데 휴대폰 부품업체인 우전앤한단이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끈다.
22일 증권정보 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에 따르면, 외국인은 최근 한 달간 우전앤한단 주식 42만7100주를 순매수했다. 이로써 외국인 보유 지분율은 종전 3%에서 4.9%로 1.9%P 올랐다. 외국인이 이 회사 지분을 4% 이상 보유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올 초까지만 해도 지분율은 1% 미만이었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외국인은 우전앤한단이 차별화된 제품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내다본 것으로 보인하다.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최근 3개월 간 제시한 우전앤한단의 올해 예상 실적(연결기준) 평균치는 매출액 5503억원, 영업이익 447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9%, 99%씩 증가한 규모다. 그리고 내년엔 매출액 7238억원(전년비 +32%), 영업이익 602억원(+35%)이 기대된다.
우전앤한단의 성장을 이끌 아이템으로는 '일체형 방수폰 케이스'가 꼽힌다. 기존 케이스보다 단가가 2배 이상 높아 매출과 이익 개선에 유리하다.
방수폰 케이스는 말 그대로 물이 들어가지 않는 케이스다. 우전앤한단은 이 분야에서 기술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타사 제품은 일반 케이스에 방수 기능이 첨가된 부착물을 붙이는 방식이지만, 우전앤한단은 액상 실리콘 성형(LSM, Liquid Silicon Molding) 기술을 활용해 케이스와 부착물을 일체화시켰다. 우전앤한단 제품은 방수 등급이 7등급(타사 제품 4등급)으로 수심 1미터에서 30분 가량 수압을 견딜 수 있다. 높은 기술력 덕에 우전앤한단은 방수폰 시장이 가장 큰 일본에서 50%에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관련업계와 증권가는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국내에서도 방수폰 출시가 잇따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본처럼 온천 문화가 발달되진 않았지만, 스마트폰 A/S 수요의 30%가 물에 빠져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중반 삼성전자는 '갤럭시 S4 액티브', LG전자는 '옵티머스 잇' 방수 스마트폰을 출시한 바 있다.
베트남 공장 신축도 성장 요인 중 하나다. 우전앤한단은 연초부터 165억원 가량을 투자해 올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휴대폰 케이스 공장을 짓고 있다. 정확한 생산능력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회사 측은 케이스 수요에 맞게 유기적으로 생산능력을 조절한다는 계획이다. 제품 양산은 2014년 초로 예정돼 있다. 현재 주 고객사인 삼성전자100,900원, ▲1,600원, 1.61%가 베트남 공장을 2015년까지 2배 증설할 예정이어서 납품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우전앤한단은 지난 4월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세라믹용기과 밀폐용기 등 주방용품을 전문으로 만드는 '(주)네오플램' 지분을 인수했다. 투자금액은 122억원으로, 취득 후 보유 지분율은 20.93%다. 네오플램은 '네오플램 냄비세트', '에콜론 냄비·프라이팬 세트' 등을 만들어 우리나라와 미국에 주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120억원, 영업이익은 69억원을 기록했으며, 작년 국내 주방용품 시장에서 3위(매출 기준)를 차지했다.
우전앤한단과 네오플램은 올해 내로 중국 현지법인 신설(출자 비율 5:5)할 예정이다. 그리고 중국과 동남아 주방용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내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올 3분기 실적은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6일 키움증권은 우전앤한단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150억원(전분기 대비 -21%), 영업이익 88억원(-16%)을 제시했다. 이는 증권가의 종전 추정치를 밑도는 것으로, 주 고객사인 블랙베리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우전앤한단의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0.6배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은 7.7배다.
[휴대폰 케이스 제조사] 이슈와 수혜주
휴대폰 케이스 업체들은 단일기업에 제품을 공급한다. 케이스를 통해 휴대폰의 기능과 디자인을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안이 중요해 고객 다변화가 어려워 삼성전자 등 대형 휴대폰 업체 의존도가 높다.
휴대폰 케이스는 짧은 시간에 대량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전자는 땅에 떨어져도 깨지지 않는 높은 품질의 케이스를 납품업체에게 요구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최대 휴대폰 생산기지는 베트남 하노이다. 베트남은 중국보다 인건비가 저렴하고 노동인력을 구하기 쉬워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기지로 각광받고 있다. 인탑스와 모베이스는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세워 베트남 휴대폰 생산기지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피앤텔은 과거 인탑스와 함께 삼성전자 물량을 양분했으나 삼성전자 수주가 끊기며 실적 부진에 고전하고 있다.
[관련기업]
인탑스: 삼성전자 내 플라스틱 케이스 독보적 1위 기업
삼광(비상장): 신양과 2위를 다투는 케이스 회사
신양: 무리한 확장으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마진이 하락해 위기를 겪었으나 부활
모베이스: 인탑스와 함께 유이한 베트남 진출
피엔텔: 과거 인탑스와 케이스 시장을 양분했으나 삼성전자 매출이 끊겨 매출이 급감
우전앤한단: 휴대폰 케이스제조사 우전과 셋톱박스 업체 한단이 합병된 회사
[휴대폰 케이스 제조사] 관련종목
|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
| 인탑스 | 22,400원 | ▲300원 (1.4%) | 2,855 | 41 | 116 | 4.2 | 0.54 | 13% |
| 모베이스 | 9,400원 | ▼140원 (-1.5%) | 905 | 54 | 97 | 3.6 | 0.89 | 24.4% |
| 피앤텔 | 3,780원 | ▼150원 (-3.8%) | 270 | -85 | -104 | N/A | 0.58 | -32.6% |
| 크루셜엠스 | 4,855원 | ▼145원 (-2.9%) | 685 | 12 | 21 | 9.2 | 1.33 | 14.4% |
| 우전앤한단 | 9,450원 | ▲70원 (0.8%) | 1,953 | 80 | 93 | 10.5 | 1.51 | 14.4% |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3년 1월~6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우전앤한단] 투자 체크 포인트
| 기업개요 | 휴대폰 케이스, 금형 제조업체. 디지털 셋톱박스 사업도 영위 |
|---|---|
| 사업환경 | ▷ 모바일커뮤니케이션 : 스마트 기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예상 ▷ 멀티미디어 : 콘텐츠 및 출력기기의 다양화 등으로 꾸준한 성장 예상 ▷ 2012년 하반기부터 삼성전자 스마트폰용 케이스 납품 시작, 주 매출처는 RIM |
| 경기변동 | IT 시황에 민감한 편 |
| 주요제품 | ▷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 휴대폰 케이스 및 금형 등 (매출 비중 95%) ▷ 멀티미디어 : 디지털 셋톱박스 (매출 비중 5%) |
| 원재료 | ▷ ASS'Y MATERIAL (97%)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
| 실적변수 | ▷ 스마트폰 시장 성장시 수혜 ▷ 고객사들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시 수혜 ▷ 셋톱박스 수요 증가 및 교체수요 증가시 수혜 |
| 리스크 | ▷ 2013년 1월 일본계 아크투자자문이 보유지분 19.8%를 매각 |
| 신규사업 | ▷ 삼성전자 스마트폰 휴대폰 케이스 납품 시작 (2012년 하반기) ▷ 휴대폰 부품분야의 다양한 신규사업을 창출 또는 추진 ▷ 방송·통신·가전 기능을 접목한 셋톱박스 컨버전스 분야 개발·연구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우전앤한단]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우전앤한단] 주요주주
|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 기 초 | 기 말 |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 이종우 | 본인 | 보통주 | 6,217,062 | 21.6 | 6,199,162 | 21.6 | - |
| 이용국 | 당사임원 | 보통주 | 444,802 | 1.5 | 444,802 | 1.5 | - |
| 백운돈 | 당사임원 | 보통주 | 445,301 | 1.6 | 445,301 | 1.6 | - |
| 양성창 | 당사임원 | 보통주 | 141,540 | 0.5 | 141,540 | 0.5 | - |
| 정기원 | 당사임원 | 보통주 | 120,050 | 0.4 | 120,050 | 0.4 | - |
| 한현남 | 당사임원 | 보통주 | 3,900 | 0.0 | 3,900 | 0.0 | - |
| 김남춘 | 당사임원 | 보통주 | 5,050 | 0.0 | 0 | 0.0 | - |
| 곽창원 | 당사임원 | 보통주 | 9,176 | 0.0 | 9,176 | 0.0 | - |
| 서희주 | 당사임원 | 보통주 | 17,112 | 0.1 | 17,112 | 0.1 | - |
| 서유정 | 당사임원 | 보통주 | 496,778 | 1.7 | 496,778 | 1.7 | - |
| 김동권 | 당사임원 | 보통주 | 460,265 | 1.6 | 460,265 | 1.6 | - |
| 이충기 | 당사임원 | 보통주 | 61,873 | 0.2 | 61,873 | 0.2 | - |
| 이원석 | - | 보통주 | 1,351,424 | 4.7 | 1,360,374 | 4.7 | - |
| 이승연 | - | 보통주 | 1,351,424 | 4.7 | 1,360,374 | 4.7 | - |
| 한재웅 | - | 보통주 | 69,548 | 0.2 | 69,548 | 0.2 | - |
| 박범준 | - | 보통주 | 69,548 | 0.2 | 69,548 | 0.2 | - |
| 이양숙 | - | 보통주 | 8,000 | 0.0 | 8,000 | 0.0 | - |
| 이시영 | - | 보통주 | 16,030 | 0.1 | 16,030 | 0.1 | - |
| 나선미 | - | 보통주 | 132,517 | 0.5 | 132,517 | 0.5 | - |
| 계 | 보통주 | 11,421,400 | 39.8 | 11,416,350 | 39.7 | - | |
| 우선주 | 0 | 0 | 0 | 0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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