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중!] 리홈쿠첸, 'V차트 우량주' 소개 후 +25%

국내 2위 밥솥업체 리홈쿠첸이 상승세다. 2일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일 대비 2.5% 오른 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홈쿠첸은 한 달 전인 지난 9월 2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V차트 우량주'로 소개한 종목이다. 소개 당일 종가는 6640원으로 현재가는 이보다 25% 오른 상태다. V차트(Value Chart) 우량주는 재무분석 도구인 'V차트'를 통해 실적과 재무 안전성이 우량한 기업을 소개하는 코너다.

(바로가기: [V차트 우량주] 리홈쿠첸, 중국인 관광객 수혜)

리홈쿠첸의 강세는 중국 밥솥 시장 성장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리홈쿠첸은 중국인들의 국내 밥솥 선호도가 높아지자 최근 중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락하고 있다. 현재 '심양한성우무역유한공사', '북경융신순통과기유한공사', '뉴타임스', '상해유니크정보기술유한공사' 4곳의 총판 유통채널을 확보했고, 중국 주방용품 전문업체 '로밤전기'와 OEM 공급 계약을 맺은 상태다. 그리고 지난 8월 말엔 중국 심양시 화평구에 플래그숍 1호점을 개장했다.

중상정보사이트(中商情报网)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컴퓨터식 전기밥솥 판매액은 66억 위안에서 올해 73억 위안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 소비자들의 생활 수준 향상에 따라 프리미엄 전기밥솥의 비중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지난달 23일 국내 전기밥솥 시장에서 프리미엄 밥솥 비중은 70%를 차지하는 데 반해, 중국은 5.5%에 불과해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리홈쿠첸은 올 상반기에도 중국 관광객의 구매 수요 증대로 개선된 실적을 냈다. 상반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은 17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8억원으로 219% 늘었다. 관광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 7월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57만명을 달성 데 이어 8월에도 64만명으로 79% 늘었다.

한편, 리홈쿠첸의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6.6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9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