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신작과 해외 성과 기대 - 한투證

한국투자증권은 22일 게임빌에 대해 신작 출시와 해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단기적으로 유상증자에 따른 주식 수 증가와 실적 전망치가 낮아진 점을 반영해 목표가는 종전 12만8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이 다수의 신작 출시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중국에서 다크어벤저 흥행이 지속되고 치우 360, 추콩 등을 통해 게임 출시도 본격화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21% 늘어난 210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17.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 이는 예상치 대비 각각 6.2%, 16.3% 적은 수치다. 홍 연구원은 퍼블리싱 매출이 늘어나 로열티 지급이 전분기대비 44% 증가했고, 인건비가 늘어나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홍 연구원은 "3분기에는 제노니아 온라인, 괴인럼블, 오션테일즈, 펀치히어로2 등 다양한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2분기 출시한 다수의 신작들도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다크어벤저는 치우360에서 3분기 서비스가 시잘될 예정"이라며 "6월 말 퍼블리싱을 체결한 추콩에서도 3분기 중 제니노아5, 카툰워즈가 서비스 돼 하반기 해외 매출은 상반기대비 29%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게임빌에 투자의견을 제시한 19개 증권사의 최근 3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19일 기준 11만4842원이다. 최고가는 15만원, 최저가는 8만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