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개장을 앞두고 지난 금요일 개선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유니드의 주가 흐름이 관심을 끈다. 유니드는 전 거래일인 19일 4만3650원으로 보합 마감했다.19일 장 마감 후 유니드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723억원을 거뒀다고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76억원으로 46% 증가했고, 지분법 반영 순이익은 263억원으로 293% 늘었다. 매출 증가와 함께 이익도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유니드의 이번 실적은 지난 1분기의 부진을 딛고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것이다. 올 1분기에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9% 늘었음에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와 48% 줄어든 바 있다. 공장 증설 관련 비용과 판관비 증가, 보유중인 금융자산에서 발생한 손실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큰손 투자자들은 유니드의 실적 개선을 미리 예상했던 것일까.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보였음에도 지난 4월 이후 3개월간 유니드 지분을 확대했다. 현재까지 지분공시를 종합하면 국민연금공단, 한화자산운용, KB자산운용, 신영자산운용 4개 기관이 유니드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4곳의 지분 합계는 29.04%다. 이는 지난 4월 초와 비교하면 8.23%P 늘어난 규모다. 유니드의 최대주주 OCI상사 및 특수관계인은 지분 55.66%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투자는 이달 11일 즉시분석을 통해 기관투자자의 유니드 지분 확대에 대해 분석했다. (바로가기: [즉시분석] 유니드, 기관 이목 집중...매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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