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Mr.마켓, 하루 쉬었으니 웃어줄거지?

어제는 잘 쉬셨는지요?
주 5일 근무제 정착으로 목요일에 징검다리 휴일이 생기면, 한 주가 짧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투자자라면, 이번 한 주가 길었을 텐데요. 6월 들어 Mr.마켓의 기분이 별로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개인 투자자 비중이 큰 코스닥 지수는 이번 주에만 5% 하락했고, 최근 6일(거래일 기준) 연속 하락 중입니다. 그 동안 많이 올랐던 종목은 고점 대비 20~30% 하락해 투자자를 허탈하게 만들기도 하지요.

* Mr.마켓: 주식시장을 조울증 환자에 빗대 사용한 표현. 벤저민 그레이엄이 현명한 투자자에서 소개했다.

그럼에도 실적이 좋고 가치가 늘어나는 기업은 약세장에선 함께 떨어지더라도, 시장이 회복되면 빠르게 이전 주가를 찾아갑니다. 마치 계란과 고무공을 떨어뜨리면, 계란은 깨지더라도 고무공은 다시 튀어 오르는 것과 같죠. 주가가 하락한다고 무조건 팔아선 안되는 이유기도 합니다.

휴일에 이은 금요일입니다. 편안하고 여유있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주말을 이용해 아이투자에서 1분기 실적이 개선된 '고무공' 같은 기업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