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분석] 네오티스, 영업익 18%↑...PER 20.8배

네오티스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네오티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이 97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억4000만원으로 18% 늘었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는 샤프트 부문 설비, 부품이 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억6000만원 대비 대폭 늘었다.

반면 자회사의 손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9억1900만원으로 66% 줄었다. 이는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1분기 네오티스는 보유 중인 매도가능증권을 처분해 20억5000만원의 이익을 남긴 바 있다. 이를 제외하면 1분기 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주가수익배수(PER)는 12배에서 20.8배로 높아졌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4배에서 0.82배로 낮아졌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에서 4%로 내렸다.

네오티스는 마이크로비트와 샤프트를 제조하는 업체다. 마이크로비트(Micro Bit)란 전자 부품을 가공할 때 쓰이는 소모성 핵심부품이다. 주로 인쇄회로기판(PCB)의 구멍을 내고 외곽의 단면을 고르게 연마할 때 사용된다. 주요 매출처는 국내외 PCB 제조업체다.

샤프트(Shaft)는 자동차 파워윈도우 모터의 기어 축으로 쓰이는 제품이다. 네오티스는 글로벌 전기모터 회사인 독일의 브로제(Brose), 보쉬(Bosch), 일본의 니덱(Nidec)에 샤프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