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이 개선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상승세다. 28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3.5% 상승한 3만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마크로젠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11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7% 느는데 그쳤다. 판매비가 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7억원에서 크게 증가한 점이 반영됐다.
순이익은 9억원으로 21% 증가했다. 마크로젠은 외화자산 특히 달러화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90억원 가량) 환율변동시 관련 손익이 반영된다. 올 1분기에는 원/달러 환율이 올라 1억2000만원의 외화환산이익이 발생했다.
1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57.7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4.19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3%다. 마크로젠은 바이오 기업으로 시장에서 높은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투자에서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산정한 코스닥 시장 평균 PER은 52배, PBR은 1.74배다. 마크로젠은 이를 모두 상회한다.
▷ 유전자 정보분석 회사
마크로젠은 유전자 정보분석 서비스업체다. 생명체의 유전자 정보(DNA)를 분석·해독해 연구자에게 제공한다. 여기서 발생하는 매출이 전체 매출의 86%다. 그 밖에 DNA 칩(매출비중 12%), 유전자이식 생쥐(0.7%), 시약(0.2%) 등의 제품도 판매한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전세계 100여 개국의 1만4000여 고객(세계 유수 대학 및 연구소, 개인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1년 유전자 분석 서비스 브랜드인 'Axeq(에이세크)'를 런칭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프린트
이메일
블로그 담기
점수주기
(댓글 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