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케인스의 투자전략, 일반인과 다른 장기투자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작가, 정치인이었던 존 메이너드 케인스(1883~1946)는 가치투자의 선구자로도 꼽히는 인물입니다. 이론은 물론, 실전 투자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보인 투자자였죠. 그는 역대 경제학자 중 유일하게 주식투자로 크게 성공한 인물로도 꼽힙니다.

그는 주로 가치투자 방식의 주식투자로 현재 돈의 가치로 약 3000만 달러의 재산을 일궜습니다. 케임브리지의 킹스칼리지 체스트펀드는 케인스가 운용 책임을 맡은 시기에 12배나 덩치를 불렸다고 합니다. 같은 시기에 시장의 지수들은 2배도 상승하지 못했답니다. 케인스의 투자 조언을 소개합니다.

"공공의 이익을 가장 많이 촉진하는 사람, 그러면서 실제로는 대부분의 비판을 뒤집어쓰는 사람이 바로 장기 투자자들이다..(중략).. 일반인의 눈에 장기 투자자의 행동은 이상하고, 비상식적이며, 무모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세속적인 지혜의 가르침에 따르면, 비전통적인 방법으로 성공하는 것보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실패하는 것이 명성에는 훨씬 좋다."

케인스는 투자 성공을 위해서는 비상식적이라는 비난과 명성에 흠이 갈 위험을 감수하며 장기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케인스는 '검은 목요일'과 대공황을 경험하면서 시장 타이밍을 예측하는 것은 정말 경이적인 테크닉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경제학자 중 유일하게 주식투자에 성공한 그의 비결은 대중과 다른 길을 걸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도서
▷버핏도 따라한 케인스의 주식투자 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