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영원무역, 올해 기대해도 되나?

미국과 일본의 양적 완화 영향으로 원화 강세가 지속돼 국내 수출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큰 요즘이다. 이런 가운데 제품 대부분을 수출하는 영원무역이 올해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5일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증권가가 전망한 영원무역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평균은 지난해보다 12% 늘어난 1조183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7% 늘어난 2172억원, 순이익은 36% 늘어난 1619억원이다.



이같은 우호적 전망은 영원무역이 ▲ 신규 고객사의 주문 확대 ▲ 지난 겨울 혹한에 따른 재고 소진으로 올해 기존 고객사로부터 수주 증가  ▲ 방글라데시, 베트남, 엘삼바도르를 중심으로 10% 이상의 생산능력 확대 ▲ 원단생산과 봉제의 수직통합에 따른 수익성 개선 ▲ 기존 아웃도어에 편중된 제품군을 기능성 스포츠 캐주얼 및 고부가가치 특수복(작업복, 잠수복 등)으로 다변화 등에 힘입은 외형 성장으로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 강세)에 따른 수익성 하락을 극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기초한 것으로 풀이된다.  

흥미로운 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