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 분석] 소셜미디어99, 조선 저PBR ‘2위’

소셜미디어99가 상한가다. 18일 오전 11시 28분 현재 소셜미디어99는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거래량은 9만5209주로 전일(거래일 기준)보다 750% 늘었다. 다만 상한가 잔량은 15만2120주로 거래량을 훨씬 앞선다.

소셜미디어99는 코스닥 조선업종 중에서 주가순자산배수(PBR)가 낮은 종목으로 꼽힌다. 지난해 8월 13일부터 줄곧 저PBR 1위에 이름을 올리다 최근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기준 소셜미디어99의 PBR은 0.36배다.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해 현재 PBR이 0.41배까지 올랐으나, 여전히 2위다.

소셜미디어99는 실린더 라이너를 만드는 회사다. 이 제품은 엔진 내부의 피스톤을 감싸는 부품으로 실린더의 왕복운동에 따른 엔진 마모를 예방한다. 주로 대형선박엔진의 핵심부품으로 쓰인다. 매출의 35%는 교체수요로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한편 소셜미디어99는 지난해 3월 8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다. 8일 발행한 100억원 규모의 3회차 BW는 케이티캐피탈과 한국증권금융이 대상이며, 행사가액은 1주당 5642원이다. 16일 발행한 50억원 규모의 4회차 BW는 아이비케피탈이 인수했으며, 행사가액은 1주당 5893원이다.

주가 하락으로 3·4회차 신주인수권은 현재 세 번의 행사가액 조정을 거친 상태다. 3회차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4126원, 4회차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4126원이다. 신주인수권 행사가능 물량은 359만6185주로 발행주식총수의 40%다. 행사기간은 오는 2015년 3월 18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