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우리넷 6%↑...통신사, "유선투자 확대"

이동통신 3사가 올해 유선통신 투자를 확대한다는 소식에 유선통신 장비업체가 상승세다.

6일 오전 10시 41분 현재 우리넷(6.5%), 텔레필드(2.7%), 코위버(3.3%)가 오름세다.

이날 한 신문사에 따르면 올해 통신업계는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 투자를 줄이고 대신 유선부문 투자를 늘린다. KT는 유선 설비에 지난해보다 1000억원 늘어난 1조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LG유플러스는 5500억원(전년 대비 +10%), SK브로드밴드 역시 투자를 늘릴 방침이다.

우리넷, 코위버, 텔레필드는 유선통신 광전송장비 업체다. 세 업체 모두 다중 서비스 공급 플랫폼(MSPP) 장비를 만들고 있다. MSPP는 접속망과 백본망에서 트래픽을 묶어 상위 단계로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전화국 등 접속망·백본망에 쓰이는 장비다. 통신사들의 유선통신망 설비투자 늘어나면 수요가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