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중!] 빅솔론, V차트 우량주 후 +51%...PER 7배

빅솔론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23일 장중 9590원으로 3일째 최고가를 경신했다. 다만 오후 2시 50분 현재 주가는 장중 고가 대비 5.3% 내린 908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일 대비 1.7% 오른 것이다.
 


아이투자는 지난해 3월 21일 이 회사를 'V차트 우량주'로 소개했다. ( 바로가기 ☞ [V차트 우량주] 빅솔론, 신제품 효과···최대 실적) 

소개 당시 기준 전년도인 2011년에 미니프린터의 신모델 출시와 모바일프린터, 라벨프린터 매출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2011년 매출액은 7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12억원과 114억원으로 각각 29%와 8%가 늘었다. V차트 우량주 소개후 현재까지 주가상승률은 51%로 같은 기간 3% 내린 코스닥 지수를 48%P 초과 중이다.

또한, 영업으로 벌어들인 이익이 현금으로 차곡차곡 쌓이는 '화수분형 이익구조'와 이에 힘입어 풍부한 현금을 보유한 점도 우량주 선정에 참고했다. 공시 기준 가장 최근인 지난해 3분기 기준 빅솔론의 순현금(현금 + 단기금융자산 - 부채총계)은 159억원으로 현재 시가총액 918억원의 17%에 해당한다.



빅솔론은 미니프린터 제조사다. 미니프린터는 인쇄용지 폭이 4인치(10.2cm) 이하의 소형프린터로, 상점·음식점 등에서 영수증 발급을 위해 사용한다.

빅솔론은 2002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했다. 사업 초기 국내 소형프린터 시장은 일본의 엡손사가 선점하고 있었다. 그러나 꾸준히 경쟁력을 높여온 결과 현재 국내 시장의 40%를 점유하게 됐다. 또한, 해외 시장도 적극 진출해 현재 8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수출 비중은 75%에 이른다. 

이 회사의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5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줄고, 영업이익은 81억8000만원으로 10% 줄었다. 다만, 종속기업투자처분손익 반영으로 순이익은 89억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

3분기 연환산 순이익 기준(최근 4개 분기 합산)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7배로 5년 평균 5배보다 높게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