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동향] KB자산, 12월 'CJ CGV' 사고 '엔텔스' 팔고

지난해 12월 KB자산운용(이하 'KB자산')이 '지분 5% 이상' 보유 종목의 비중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B자산이 지분 변동 내역을 공시한 22개 종목 가운데 19개 종목 지분을 410억원어치 순매수하고, 3개 종목 지분을 88억원어치 순매도해 12월 한 달간 총 32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째 순매수 우위다.

12월 중 '지분 5% 초과'를 신규 보고한 종목은 CJ CGV, 이수페타시스, 이크레더블이다. 세 종목 모두 5% 초과 공시를 낸 후 12월 중 지분 추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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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종목 가운데 지분을 추가 취득한 종목은 에스비엠, 위메이드, 휠라코리아, 조이맥스, 뷰웍스를 포함한 16개 종목이다. 이 가운데 에스비엠, 위메이드, 휠라코리아, 조이맥스, 뷰웍스, 넥스트아이, 우리파이낸셜 7개 종목의 지분을 1% 이상 순매수했다.

반면, 보유 종목 중 지분을 축소한 것은 대덕GDS, ISC, 엔텔스 세 개 종목이다. KB자산은 대덕GDS 지분 1.4%를 내다 팔아 지분율을 종전 9.2%에서 7.8%로 낮췄고, ISC 지분 2.4%를 내다 팔아 지분율을 5% 아래로 낮췄다. 엔텔스의 경우 지분 잔여 지분 3.1% 전량을 매도해 지분 관계를 청산했다. 



1월 7일 기준 KB자산의 보유 지분율이 가장 높은 것은 토비스로 18.5%를 보유 중이다. 보유 주식수는 246만9587주, 평가액은 122억원이다. 다음으로 팅크웨어 18.3%, 이노와이어 17.9% 순으로 보유 지분율이 높다. 상위 25선 모두 보유 지분율이 8% 이상이다. 



1월 7일 시가 평가액 기준 가장 많이 투자 중인 기업은 코오롱인더로 1981억원어치를 투자 중이다. 다음으로 위메이드, 다음, 동원산업, 키움증권 순으로 평가액이 높다. 상위 3개 종목은 평가 금액이 1000억원을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