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동향] 한국밸류 12월, 'KG케미칼' 사고 '케이티스' 팔고

지난해 12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이 '지분 5% 이상' 보유 종목들의 비중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밸류가 지분 변동 내역을 공시한 15개 종목 가운데 4개 종목의 지분을 74억어치 순매도하고, 11개 종목의 지분을 51억원어치 순매수해 12월 한 달간 총 23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째 순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12월 한 달간 지분을 가장 많이 줄인 것은 케이티스다. 총 13일에 걸쳐  지분 2.4%를 순매도해 보유 지분율을 종전 6.8%에서 4.5%로 낮췄다.

두 번째로 많은 지분을 줄인 것은 태양기전으로 지분 2.1%를 순매도해 보유 지분율을 종전 4.4%에서 2.2%로 낮췄다.

이 밖에 경동나비엔, NICE, 경동가스도 지분을 순매도해 보유 지분율을 낮췄다.

반면, KG케미칼, 동원F&B, 삼영무역, 신흥기계, 고영, 한국제지. 아이디스, SJM, 신대양제지, KPX홀딩스에 대해서는 지분 순매수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KG케미칼, 동원F&B, 삼영무역은 '지분 5% 초과 보유'를 신규 보고했고, 나머지 종목은 지분을 추가 취득해 보유 지분율을 높였다. 



1월 3일 기준 보유 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NICE로 16.3%를 보유 중이다. 보유 주식수는 56만2461주, 평가액은 362억원이다. 이 밖에 고영, 아이디스, KPX홀딩스, 삼성공조 순으로 보유 지분율이 높다.

한국밸류는 보유 지분율 상위 5개 종목 가운데 고영, 아이디스, KPX홀딩스 지분을 12월 한 달간 늘렸다. 고영과 아이디스 지분 0.5%와 0.4%를, KPX홀딩스 지분을 0.01% 추가 취득했다. 반면, NICE는 지분 0.2%를 내다 팔았다. 삼성공조는 보유 지분율에 변동이 없었다.  



1월 3일 평가액 기준 가장 많이 투자한 종목은 고영이다. 다음으로 NICE, 아이디스, 경동가스, 동아타이어 순으로 평가액이 높다. 상위 5개 종목 중 동아타이어 만이 12월 한 달간 지분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