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공시] 미래에셋, 유한양행 5% 신규 보고

3일 증시 개장에 앞서 아이투자가 전일 지분 공시를 집계한 결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유한양행을 대량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지난해 12월 27일 산하 펀드들의 총 보유주식수가 56만586주(지분 5.03%)에 이러르 '5% 초과 보유'를 공시했다. 지난 2009년 9월 보유 지분율을 5% 아래로 낮췄다고 보고한 후, 3년여 만에 '5% 초과 보유' 보고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보유 종목에 대한 변동사항을 보고했다. 신흥기계, 고영, 한국제지, SJM 지분을 모두 1% 이상 추가 취득해 보유 지분율을 높였다. 지분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신흥기계로 1.8%를 추가 취득해 보유 지분율을 종전 5.1%에서 6.9%로 높였다. 

반면, 경동나비엔, 태양기전, 케이티스에 대해서는 지분을 줄였다고 보고했다. 경동나비엔 지분 1.2%를 내다 팔아 보유 지분율을 종전 9.6%에서 8.4%로 낮췄고, 태양기전과 케이티스 지분을 각각 3%와 3.3%를 내다 팔아 보유 지분율을 모두 5% 아래로 낮췄다.

한편, 삼양옵틱스, 켐트로닉스, 화성산업 등에서는 최대주주 또는 특별관계인의 지분 변동이 있었다. 지분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은 삼양옵틱스로 최대주주 특별관계인인 씨그널정보통신이 지분 1.5%를 추가 취득했다. 이에 따라 특별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지분율은 종전 6.3%에서 7.8%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