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공시] 디아이, '싸이 삼촌'은 팔고 있네~

6일 증시 개장에 앞서 아이투자가 전일 지분 공시를 집계한 결과 박원덕 부회장이 디아이 지분을 대거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지난 4일 증권사 중계를 통한 블럭딜 매매로 외국계에 주식 150만주(지분 약 4.8%)를 양도했다. 처분단가는 3615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15% 높다. 이번 지분 처분으로 최대주주 지분율(특별관계인 포함)이 종전 29.6%에서 24.8%로 낮아졌다. 박 부회장은 디아이 박원호 회장의 동생으로 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싸이'의 삼촌이다.

경남제약은 이희철 대표이사가 지난달 30일과 이달 3일 양일에 걸쳐 자사주 1만912주(지분 0.2%)를 추가 취득했다. 이로써 최대주주 지분율이 종전 23%에서 23.2%로 높아졌다. 

비츠로셀은 장범수 상무가 지난달 28일 1만700주(지분 약 0.1%)를 취득했다. 이로써 최대주주 지분율은 종전 44.4%에서 44.5%로 높아졌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은 유니드 지분 1%를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종전 5.2%에서 6.2%로 높였다. 반면, 가치투자자문은 이노칩 지분 3.7%를 내다 팔아 지분율을 5% 아래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