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실적] 상아프론테크, 순익 25억원...PER 15배

상아프론테크가 분기보고서를 낸 가운데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후 1시 3분 현재 전일보다 2.3% 내린 497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분기보고서를 통해 밝힌 3분기 매출액은 2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지난해 31억원보다 소폭(0.6%) 줄었다. 순이익은 25억원으로 4% 늘었다. 매출 감소는 디스플레이용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것이다.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주가수익배수(PER)는 15.7배로 기존 16.1배보다 낮아졌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2%로 동일했다.

상아프론테크는 지난해 상장된 IT부품업체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일종인 불소수지(PTFE 등)를 주요 원자재로 다양한 부품을 생산한다.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생산과정에 사용되는 웨이퍼 캐리어, 패널 운반용 카셋, 프린터 부품으로 쓰이는 트랜스퍼 벨트, 인쇄회로기판(PCB) 천공용 시트, 각종 튜브, 파이프, 필름 등을 제조한다.

매출액 비중이 가장 높은 품목은 레이저 프린터용 부품으로 19.8%를 차지했다. 이외 2차전지의 전해액 누수방지 및 절연기능을 담당하는 캡 에세이(CAP ASS'Y) (매출 비중 14.3%), 액정디스플레이(LCD) 생산과정에 쓰이는 PTFE시트 (11.7%) 등이 있다. 다양한 품목을 생산하고 있어 단일 품목의 비중이 높지 않다.

한편, 상아프론테크는 지난달 아이투자 미니분석으로 다뤄졌다. (바로 가기: [미니분석] 상아프론테크, 플라스틱 부품 전문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