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마감]생존한 저축銀 '안도의 랠리'

[아이투자 조석근]

저축은행주: 상승세로 마감. 서울저축은행 상한가. 솔로몬저축은행, 한국저축은행, 진흥저축은행, 푸른저축은행 소폭 상승. 금융위원회가 전날 7개 부실 저축은행을 지정, 영업을 정지시키며 불확실성 해소. 반면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중 하나인 대영저축은행의 지분을 53%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텍은 하한가 마감.
 
STX그룹주: STX, STX조선해양, STX엔진, STX메탈 등 STX그룹 상승세로 마감. 전날 STX가 하이닉스 인수에 회의적으로 돌아섰다는 소문이 증권가에 퍼짐. 하이닉스 인수시 '승자의 저주' 등 리스크 우려 있었음. 반면 인수 경쟁자인 SK텔레콤은 하락세로 마감.

코오롱그룹주: 코오롱, 코오롱인더, 코오롱건설, 코오롱생명, 코오롱플라 등 코오롱그룹주 나란히 반등. 최근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듀폰이 제기한 손배소에서 패소, 1조원 규모의 손해배상금을 선고받으며 동반 급락했었음.

U헬스케어 관련주: 인피니트헬스케어, 유비케어, 비트컴퓨터 등 상승마감. 애플의 한국시장 내 U헬스케어 사업 계획 소식. 지난 16일 애플의 한국 총판인 두고테크는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입주 업체 대상 세미나에서 애플의 헬스케어 시장 진출 계획을 설명하고, 협력을 제안.

해운주: 한진해운, STX팬오션 등 주요 해운사 하락 마감. POSCO 등 대형 화물주들의 해운업 진출 움직임 있음. 해운시장 시황을 보여주는 벌크선운임지수(BDI)도 하락세였음.  

은행주: KB금융, 우리금융 등 주요 은행주 상승 마감. 부실 저축은행들의 퇴출로 은행주들에 대한 불안감도 덩달아 해소 전망. 

줄기세포주: 알앤엘바이오, 메디포스트, 차바이오앤, 코오롱생명과학, 에프씨비투웰브, 이틀 연속 상승. 이명박 대통령은 금일 라디오 연설에서 줄기세포 연구를 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16일 이 대통령은 서울대학병원을 방문해 줄기세포 R&D 활성화방안 보고회에 참석했음. 같은 날 식품의약안전청은 줄기세포 치료제 허가 절차를 간소화할 것이라고 발표했음. 한편 이날 급등한 삼양옵틱스는 미국에 상장된 줄기세포관련 기업 뉴럴스템 지분 1.86%를 보유하고 있음.

한·미 FTA 관련 車부품주: 한일이화, 세종공업, 평화정공 상승세. 양국 한·미 FTA 비준이 탄력을 받고 있다는 소식. 이날 BS증권은 한·미 FTA 발효 시 미국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한일이화, 세종공업, 평화정공의 대미 반조립제품(CKD)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분석.

강관주: 화성, 동양철관, 하이스틸, 금강공업, 스틸플라워, 미주제강, AJS, 비앤비성원, 삼강엠앤티, 세아제강, 조광페인트 등 동반 하락. 최근 한·북·러 가스관 사업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였던 강관주들에 차익실현 물량 유입.

2차 전지주: 코디에스, 상아프론테크 급등세.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탐’ 출시 계획 발표 소식. 코디에스는 LCD검사장치 제조와 전기차 충전시스템 전문 제조업체. 한편 코디에스는 삼성전자가 선정한 글로벌 강소기업. 지난 16일에는 정전사태로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음. 삼아프론테크는 LCD이송용 장비, 레이저 프린터 부품 및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2차 전지 부품을 생산하고 있음.

세아베스틸: 주요 철강주들이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연이틀 상승. 주력 제품인 특수강·봉강 부문의 호조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

현대제철: 하락 마감. 철강업체들은 철근 가격 인상을 두고 건설업계와 기싸움 중임. 현대제철은 철근업계 1위로 지난 17일부터 건설업체에 철근 공급을 중단함. 2위 동국제강도 이번 주 중으로 철근 공급을 중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짐.

락앤락: 상승 마감. 광고비 삭감, 주요 판매채널인 TV홈쇼핑과의 수수료 재협상 등으로 3분기 실적 호조 기대.

SK네트웍스: 상승 마감. 자원개발 관련 이익이 하반기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옴.

유성티엔에스; 하한가. 장중 운영자금 및 시설자금 조달 등을 위해 939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의.

엔알디: 하락 마감. 지난 16일 장 마감 후 50억원 규모의 BW 발행 결정 공시.

온세텔레콤: 약 석 달 만에 거래 재개한 첫날 급락 마감. 온세텔레콤은 지난 7월 대표이사의 횡령 및 배임혐의로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에 올라 거래가 정지됐다가 지난 16일 장 마감 후 상장폐지 기준 미달 판정으로 거래 재개됨.

삼성전자: 상승마감. 지난 8월 4일 이후 80만원대를 회복. 대신증권은 스마트폰 판매 강세와 반도체 업황 반등으로 통신과 반도체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

갤럭시아컴즈: 상한가 마감. 지난 16일 효성가 3세 경영인 조현준 효성 사장이 효성ITX의 갤럭시아컴즈 주식 200만주를 32억1000만원에 인수해 갤럭시아컴즈의 최대주주에 오름.

골프존: 상승 마감. 하이투자증권은 골프존의 하반기 실적 개선이 유효하고 3분기 매출과 이익이 모두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

이루온: 상승 마감. LG유플러스와 16억원 규모의 패키지 데이터 서빙 노드(PDSN) 공급 계약을 체결. 지난해 매출액 대비 6.1% 규모임.

와이솔: 상승마감. NH투자증권은 와이솔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29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 점유율의 지속적 확대로 2012년에는 전년 대비 47%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

금호석유: 상승 마감. 키움증권에서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타이어 생산량 증가에 비해 원료인 합성고무 생산량이 급감할 전망이라며 금호석유의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

STS 반도체: 강보합세. STS반도체는 반도체 조립 및 테스트, 메모리카드, 디지털 응용제품을 생산업체. 이날 흥국증권은 STS반도체에 대해 ▲삼성전자 반도체 외주가공 비중 확대 ▲고객별 특화된 운용 전략으로 수익성 극대화 ▲필리핀 법인 생산라인 안정화 등을 근거로 긍정적 평가를 내렸음.

티이씨앤코: 합병하기로 한 알덱스와 함께 3일 연속 상한가. 지난 14일 대한전선의 계열사인 티이씨앤코는 알덱스와 대한테크렌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장중 티이씨앤코는 흡수합병 대상에서 대한테크렌은 제외됐다고 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