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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분석] 빛샘전자, 국내 2위 LED전광판 사업자
빛샘전자5,840원, ▼-10원, -0.17%는 지난 3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채 1년도 되지 않은 새내기로 지난 1일 종가는 6450원이다. 상장 공모가 4400원보다 46% 가량 높다. 시가총액은 322억원이다.
▷ 1998년 삼성SDI에서 분사
빛샘전자는 지난 1998년 삼성SDI301,500원, ▲17,000원, 5.98%의 LED사업부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외환위기를 겪으며 적자 사업부를 구조조정 하는 과정에 LED사업부가 분리된 것이다. 삼성물산235,500원, ▲7,000원, 3.06%을 거쳐 삼성SDI에서 LED사업부장을 담당하던 강만준 대표이사가 동료 45명과 차렸다. 당시 멤버들은 현재까지도 남아 함께 회사를 꾸려가고 있다. 최수인 부사장, 이종락 상무 등이 대표적이다.
초기 삼성SDI내에 본점을 두고 사업을 하던 회사는 지난 2001년 용인 구성공장을 인수해 사옥을 준공했고, 2002년 용인으로 본사를 옮겼다. 생산시설과 부설연구소도 갖춰 LED 모듈을 본적으로 생산하게 됐다. 지난 2006년 기업회생 철차에 있던 삼진정보통신을 인수해 광통신분야의 사업에도 진출했다. 2007년 삼진정보통신을 흡수합병해 현재 광통신 사업부가 됐다.
한편, 고속열차용 부품을 생산하는 산업전자 사업부는 설립 이듬해인 지난 1999년 프랑스 알스톰사와 한국형 TGV(현, KTX) 기술이전계약을 맺고, 다음해부터 코레일에 관련 전자부품 납품을 시작하며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03년에는 알스톰과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 LED전광판 주력
현재 빛샘전자는 LED 사업부, 광통신 사업부, 산업전자 사업부의 3개 부문을 갖고 있다. 각 사업부의 상반기 매출액 비중은 54%, 38%, 7%다. 주력 제품은 LED전광판이다. LED모듈을 조립해 생산하는 제품으로 텍스트 및 단순한 이미지 표현에 사용되는 3색 제품과 영상 등을 표현할 수 있는 컬러 제품이 있다. 주로 경기장, 옥외 전광판 등으로 사용되며 수주를 받아 생산하고 있다. 또한 LED전광판을 생산하는 업체에 LED모듈을 공급하기도 한다.
증권가에서는 빛샘전자를 국내 LED전광판 시장의 15%를 점유하는 2위 업체로 분석한다. 1위는 비상장회사 삼익전자로 점유율은 15.8%다. 특히, 회사는 LED 소재부터 모듈, 전광판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일관생산체제를 갖췄다. 국내 500여곳의 LED전광판 업체 중 자체 생산라인을 갖춘곳은 3곳에 불과해 나머지 업체는 대부분 모듈을 공급받아 단순 조립하는 형태다.
광통신 사업부에서는 통신업체의 광선로에 쓰이는 접속장비, 분배장치 등을 생산한다. 국내 통신 3사 SK텔레콤54,100원, ▲600원, 1.12%, KT50,100원, ▲250원, 0.5%, LG유플러스15,250원, ▲50원, 0.33% 모두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SK브로드밴드같은 인터넷 업체와 지역 유선방송 사업자에도 제품을 공급한다. 산업전자 사업부에서는 KTX 부품인 차량운행제어장치, 전원공급장치 등을 생산한다.
▷ 최근 4년간 연평균 순익 성장률 27%, PER 8배
빛샘전자는 지난 2007년 17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제품 판매량 확대에 때라 지난해 322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2배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억원에서 45억원으로 순이익은 15억원에서 39억원으로 늘었다. 이 기간 동안 연평균 순이익 성장률은 27%다. 지난해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8.2배다.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올해 매출액은 370억원, 순이익은 41억원이다. 각각 지난해 보다 14%, 5% 증가한 수치다. 예상 순이익을 반영한 PER은 7.8배다.
▷ 2016년 매출 1000억원 목표, 지난해 322억원
상장 당시 회사는 신주 78억원을 공모가 4400원에 발행해 34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기존 발행된 주식을 포함한 총발행주식수는 500만주다.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회사는 공모자금에서 발행제비용 4억원을 제외한 30억원 중 15억원을 시설투자에, 6억원은 연구개발비, 나머지 9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생산라인 증설, 기존 노후설비 교체, 신규제품인 LED 표면실장(SMD) 칩 생산라인 설치 등이 예정돼 있다.
이 같은 투자는 향후 빛샘전자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만준 대표는 상장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16년까지 해외 매출을 50%대로 높여 매출 1000억원 수준의 중견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빛샘전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322억원으로 3배 이상 성장하겠다는 이야기다. 수출 비중은 18%다.
또한, 강 대표는 상장을 통해 회사의 신뢰도를 높이고, 우수한 인력 확보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분기 말 현재 시설자금에 1억7900만원을 사용해 계획된 자금 21억원 중 19억원 가량이 남아있다. 발행제비용과 운영자금은 계획치 만큼 모두 지출된 상태다. 따라서 향후 남은 자금을 활용해 시설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빛샘전자] 투자 체크 포인트
| 기업개요 | LED 전광판 및 부품 회사 |
|---|---|
| 사업환경 | 에너지 절약을 위해 세계 LED 시장은 고속 성장하고 있으나 진입장벽이 낮아 완전경쟁시장을 이루고 있음 |
| 경기변동 | 경기에 따라 실적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으로 TV판매량에 영향을 받음 |
| 실적변수 | 올림픽, 월드컵 등 대형 이벤트 수혜, 전기요금 상승시 수혜 |
|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빛샘전자]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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