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금강철강 2%↑...PER, PBR 모두 '상위권'

저PER 업체로 꼽히는 금강철강이 상승세다. 31일 오후 2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2.6% 오른 2500원을 기록 중이다.

금강철강은 주가수익배수(PER)가 6.6배로 이날 코스닥 철강 업종 중에서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경남스틸로 PER은 4.08배다. 일반적으로 PER은 낮을수록 저평가 된 것으로 판단한다. 더불어 금강철강은 주가순자산배수(PBR)도 0.54배로 낮아 4위를 기록했다. 1위인 Simpac Metalloy의 PBR 0.49배 대비 10% 높은 수준이다.



이는 연간 벌어들이는 순이익의 6.6배, 순자산의 54% 수준에 시장에서 평가받고 있다는 의미다. 최근 부진한 실적을 기록 중이며, 최근 5년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이 8%인 점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금강철강은 지난 1977년 설립된 철강재 가공 회사다. POSCO의 판매점으로 등록돼 POSCO로부터 원재료(냉연코일)를 전량 공급받아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용도에 맞게 가공·판매한다. 서울·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시장점유율은 6.3%로 업계 7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의 실적은 올해 들어 부진한 모습이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7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줄었고.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23%, 순이익은 18억원으로 32% 감소했다. 3분기 실적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1%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금강철강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7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97위(상위 11%)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