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실적] 원익머트, 영업익 62억...예상치 '부합'

원익머트리얼즈가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하락세다. 다만 코스닥 지수가 2.7% 하락하는 것에 비해 선방하고 있다. 26일 오후 1시 29분 현재 원익머트리얼즈는 0.3%(100원) 내린 2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익머트리얼즈는 잠정 집계한 3분기 매출액이 2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2억7000만원으로 19% 늘었으며, 순이익은 51억6000만원으로 4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증권사에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최근 3개월 간 증권사가 전망한 원익머트리얼즈의 3분기 매출액 평균치는 286억원, 영업이익은 61억원이다. 매출액은 예상치보다 1% 낮게 나왔으며, 영업이익은 2% 높게 나왔다.



3분기 실적을 반영해 주가수익배수(PER)는 9.9배에서 9.2배로 낮아졌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5배에서 1.4배로 낮아졌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로 같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원익IPS가 최대주주인 회사로 반도체 및 아몰레드(AMOLED) 공정에 쓰이는 특수가스를 만든다. 주력 품목은 암모니아, 산화질소, 이산화질소 등이다. 원익머트리얼즈는 반도체용 특수가스를 삼성전자에 공급하며, 디스플레이용 제품은 삼성디스플레이에 납품한다.

한편 지난달 27일 신영자산운용은 원익머트리얼즈 주식 29만8742주를 장내 취득해 보유 지분이 5.06%가 됐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