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환율 1100선 붕괴, 켄 피셔의 조언은?

어제(25일) 원-달러 환율이 1100원선 밑으로 내려와 1달러당 1098.2원으로 마감했습니다. 환율 하락이 주가에 영향을 미칠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데요. 켄 피셔의 환율에 대한 조언을 소개합니다. 켄 피셔는 25년이 넘는 기간 동안 <포브스>에 포트폴리오 전략 칼럼을 연재하고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 대가입니다.

"통화가치가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미국 주가와 세계 주가는 언제나 반대로 움직여야 한다. 약달러는 미국 주가를 하락시키고, 상대적으로 강한 외국 통화들은 세계 주가를 상승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역상관관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미국 주가와 세계 주가 사이에는 아주 강한 상관관계가 존재한다."

"주가가 하락하면 너무 약하다거나 너무 강하다고 하면서 달러 탓을 하는 사람들이 종종 나온다. 이제부터 그들의 말을 무시하거나 역이용하라. 근거 없는 공포는 언제나 좋은 매수기회를 제공한다. 물론 외부 요인이 주가를 하락시킬 수 있다. 그러나 달러가 유일한 요인일 수는 없다."

켄 피셔에 따르면, 환율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다면 달러가 오를경우 미국 주가가 오르고, 한국 주가가 내려야 하지만 실제로는 두 시장이 함께 오르거나 함께 내리는 상관관계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는 환율 변화로 시장이 패닉에 빠지면 좋은 매수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변화할때마다 많은 예측과 가설이 있었는데요. 그런 혼잡한 와중에서도 우량 기업의 주가는 장기적으로 상승해왔습니다. 아이투자는 투자자분들에게 장기적인 관점에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