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대교 4%↑...기관이 좋아해!

대교가 상승세다. 15일 오전 10시 33분 현재 대교는 4.1%(290원) 오른 7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기관은 대교를 꾸준히 사 모으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전일까지 기관은 13일(거래일 기준) 연속 대교를 순매수했다. 이기간 누적 순매수 규모는 58만2732주로 발행주식총수의 0.69%다. 주가 역시 오름세다. 같은 기간 대교주가는 22% 상승했다.



대교는 ‘눈높이’ 브랜드로 유명한 교육 서비스 전문 업체다. 국내 최초로 개인별, 능력별 1:1 학습 관리를 제공하는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성장했다. 이후 중국어 학습 프로그램 '차이홍', 논술 교육 프로그램 '솔루니' 등의 브랜드를 런칭하면서 사업을 확장했다. 또한 지난 2009년 업계 최초로 자기 주도 학습관 '눈높이 러닝센터'를 만들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이다.

반기 말 기준 대교의 현금및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자산을 합한 금액은 1618억원이다. 여기에 장기매도가능금융자산을 더한 값은 3349억원이다. 차입금은 29억원에 불과해 순현금자산은 3320억원에 달한다. 이는 현재 시가총액의 54%다. 단기금융자산 502억원은 주가연계증권(ELS)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이 오르면 금융자산평가 손익이 발생한다. 매도가능금융자산 중 1667억원은 신한지주 주식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최근 3개월 간 증권가가 전망한 대교의 3분기 예상 매출액 평균치는 2138억원, 영업이익은 200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영업이익은 8% 감소한 수치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5%와 62% 늘어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