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 분석] 플랜티넷, “나도 스마트폰 수혜주”

플랜티넷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12일 오후 2시 46분 현재 플랜티넷은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1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들어 플랜티넷은 급등했다. 10월 1만1200원으로 시작한 주가는 현재까지 46% 올랐다. 이기간 기관은 플랜티넷을 사 들였다. 지난 5일부터 전일까지 기관의 누적 순매수 규모는 24만2068주로 발행주식총수의 2.7%다.



국내 유해차단서비스 1위 업체인 플랜티넷은 최근 모바일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컴퓨터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도 유해차단서비스가 도입되면서 시장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플랜티넷은 지난 6월 KT와 함께 스마트폰 시장을 타겟으로 '올레자녀폰 안심'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조만간 LG유플러스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유해차단서비스는 청소년에게 유해한 사이트를 차단하고, 인터넷 사용시간을 제어·관리하는 서비스다. 국내외 통신사의 부가서비스상품으로 공급된다. KT의 'Olleh 크린아이', SK 브로드밴드의 'B 인터넷가디언', LG U+의 '클린-웹', C&M 커뮤니케이션의 '아이지킴이', 큐릭스의 '이캅스', CJ 헬로비젼 '아이사랑' 등이 대표적이다. 해외에선 중국의 '중국전신', 대만의 '중화전신', 베트남의 'VDC' 와 연계하여 유해차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플랜티넷은 이날 자사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총 20만주를 시간외 매매를 통해 처분할 방침이다. 1주당 처분단가는 1만4250원이다. 처분 기간은 공시 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다. 처분 후 자사주 비율은 8.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