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기준금리 인하, 켄 피셔의 조언은?

어제(11일) 한국은행은 기준 금리 인하를 발표했습니다. 기준금리는 0.25%p 인하돼 기존 3.0%에서 2.75%로 낮아지게 됐습니다. 정부는 경기 침체를 전망해 경기 부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금리 인하가 주가에 영향을 미칠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데요. 켄 피셔의 금리에 대한 조언을 소개합니다. 켄 피셔는 25년이 넘는 기간 동안 <포브스>에 포트폴리오 전략 칼럼을 연재하고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 대가입니다.

"중앙은행과 싸우지 말라는 말은 투자자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미신이다. 이 말의 뜻은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이 주가에 불리하고, 금리 인하가 주가에 유리하다는 것이다..(중략)..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2007년말부터 목표금리를 0%~0.25%까지 낮추었지만 주가는 반등하지 않았다. 반대로 금리를 인상한 2004년부터 2006년 사이에는 강세상이 전개됐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조절할 때마다 주식을 사거나 팔 것인가? 물론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풍부하면 그 돈이 종종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가 주가를 부양한다. 그러나 금리가 국제 유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유일한 요소는 아니다."

켄 피셔에 따르면,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은 주식시장의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그것이 유일한 요소는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릴 때도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피셔는 중앙은행의 금리 조절보다 주가가 장기적으로 상승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변경할때마다 많은 예측과 가설이 있었는데요. 그런 혼잡한 와중에서도 우량 기업의 주가는 장기적으로 상승해왔습니다. 아이투자는 투자자분들에게 장기적인 관점에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