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기준 ‘이익증가 미반영 기업’인 코엔텍이 상승세다. 8일 오후 2시 33분 현재 코엔텍은 4.6%(110원) 오른 2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엔텍은 최근 순이익이 급증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해 아이투자의 ‘이익증가 미반영 기업’에 포함됐다. 코엔텍의 2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은 84억7000만원으로 작년 4분기 연환산 값보다 39% 늘었다.

반면 현재 주가는 2480원으로 6개월 전보다 19% 하락했다. 순이익 증가율에서 주가 변동률을 뺀 값은 58%다. 이 값이 20%이상이면 ‘이익증가 미반영 기업’으로 분류된다.

코엔텍은 울산지역 폐기물 처리업체다. 현대가의 방계인 후성그룹의 계열업체로 후성HDS가 지분 16.85%를 보유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550,000원, ▲2,000원, 0.36%도 10.8%를 보유 중이다. 울산은 HD현대중공업550,000원, ▲2,000원, 0.36%, 현대차261,500원, ▲4,000원, 1.55%, SK249,500원, ▲500원, 0.2% 등의 대규모 생산시설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폐기물 수집에 유리하다.

사업 부문은 폐기물 소각(상반기 매출 비중 37%), 스팀 판매(36%), 매립(27%)으로 나뉜다. 스팀 판매는 폐기물을 소각 처리할 때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스팀을 생산한 후 판매하는 부문이다. 매립은 소각 처리할 수 없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방법이다. 산업폐기물은 산업 활동의 결과로 발생하는 부산물이다. 이에 따라 전반적인 산업 활동과 밀접하게 연관된다. 경기가 호황일 때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사업장 폐기물도 증가한다. 이 경우 폐기물 처리업체들의 일감도 많아진다.

코엔텍의 2분기 매출액은 77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다. 영업이익은 25억3000만원으로 11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0억3000만원으로 130% 늘었다. 소각 부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스팀 판매도 63% 늘었다.

▷ 피오트로스키 점수, 2년 연속 9점 '만점'

아이투자에서 개발한 '피오트로스키 점수판'에 따르면 코엔텍의 2분기 피오트로스키 점수는 9점 만점에 9점을 받았다. 전 항목 모두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의미다. 지난해 2분기에 이어 2년 연속 만점을 받은 셈이다.

피오트로스키 점수는 기업의 수익성, 안전성, 효율성을 9가지 항목으로 나눠 각 1점씩 9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경제학과의 조셉 피오트로스키 교수가 개발한 종목 평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