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포메탈 7%↑...1대 1 무상증자

포메탈이 무상증자를 결정한 가운데 상승세다. 4일 오후 1시 34분 현재 포메탈은 7.9%(1100원) 오른 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포메탈은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601만2340주가 발행돼 발행주식총수는 종전 601만2340주에서 1202만4680주로 늘어난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이달 22일이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월 13일이다.

포메탈의 최대주주 오세원 대표는 특수관계인을 포함, 지분 61.75%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의 보유 지분이 높아 실제 유통 물량은 40%에 못 미쳤다. 가뜩이나 발행주식총수가 601만 여주에 불과해 거래량 가뭄이 심한 상태였다. 이번 무상증자를 계기로 포메탈의 거래량 가뭄은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메탈은 단조 정밀기계부품을 만드는 업체다. 지난 2010년 9월 상장했으며, 당시 공모가는 6000원이다. 단조품은 금속을 두들기거나 눌러서 만든 철강재 부품을 의미한다. 포메탈은 720여종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며 180여개의 폭넓은 거래처 확보하고 있다. 전방산업은 산업기계(매출 비중 35%), 자동차(32%), 신재생에너지 및 자동화(14%), 방위산업(13%) 등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21일 신설한 건물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공장 이전으로 생산능력이 연간 3만7000톤(매출액 800억원)에서 4만8000톤(14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메탈은 풍력 발전기용 감속기어 및 산업로봇용 정밀단조부품 등 고마진 제품의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2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주가수익배수(PER)는 16.9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