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신세계 I&C 4%↑...PBR 0.7배

신세계 I&C가 연중 최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27일 오후 2시 45분 현재 전일보다 4.3% 상승한 6만600원을 기록 중이다. 기존 최고가는 지난 3월 8일 종가 5만9000원이다.

신세계 I&C는 신세계그룹 시스템통합(SI) 업체다. 계열사 신세계, 이마트의 하드웨어 및 네트워크 운영관리를 담당하며, 정보 보안시스템, 워크 스마트 환경 구축 사업도 한다. 이같은 SI 서비스외에 유통 사업도 하고 있다. 유통 사업에서는 디지털 기기, 콘텐츠, 전자책 등을 판매한다. 매출 비중은 SI 서비스 54%, IT 유통 45%다.

회사는 지난해 이마트 내 저가 휴대폰 판매사업에 진출했고 최근에는 유통사업부 확장을 위해 전자 책 '오도독(ododoc.com)'사이트를 통해 전자 책 유통시장에 진출했다. 또한 지난 2010년 애플과 총판계약을 맺고 신세계 백화점 내 애플샵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8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다. 매출 부진에도 판관비 절감을 통해 수익성은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36% 늘었고, 순이익은 51억원으로 39% 증가했다. 이를 반영한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5.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3배다. 자기자본이익률은 12.5%를 기록했다.

한편 신세계 I&C는 지난 13일 아이투자 '대가의 선택' 코너에 소개됐다. 역사상 존경받는 투자 대가들이 종목 발굴시 선택한 주요 지표를 국내 기업에 적용해 알맞는 종목을 소개하는 콘텐츠다. (바로가기: [대가의 선택] 월리스 와이츠의 '신세계 I&C')

▷ PBR 0.73배, ROE 12.5%

신세계 I&C는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IT서비스 업체 중 수익성이 높고 저평가돼 있는 종목으로 분류됐다. 이는 아이투자에서 개발한 매트릭스 차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세계 I&C는 ROE&PBR 차트에서 오른쪽 하단에 위치했다. 이곳에 포함된 기업은 상대적으로 PBR이 낮고 ROE가 높은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