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중!] 한국전자인증, 아이투자 '승부주' 후 +70%

아이투자가 '승부주'로 소개했던 한국전자인증이 4일 만에 반등했다. 29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6.2% 오른 2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투자는 지난 1월 3일 한국전자인증을 '승부주'로 소개했다. 소개 당시 아이투자는 이 회사가 지난해 4월부터 모든 스마트폰에서 공인인증서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공인인증서 이동서비스를 최초로 시작했고, 이에 따라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승부주 소개 후 현재까지 주가 상승률은 70%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2.4% 상승했다.
오늘의 승부주는 잘 알려지지 않는 저평가 우량주 중에서 외국인 등 '큰손' 투자자가 지분을 확대하는 주식을 골라 매일 소개하는 코너다. 단기간에 승부를 보는 종목이 아닌, '오늘'부터 관심권에 두고 중·장기적으로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승부주] 한국전자인증, 스마트폰 인증 필수품

한국전자인증은 2010년 11월 상장한 공인인증회사다. 공인인증서비스는 정부가 지정한 금융결제원, 코스콤, 한국무역정보통신, 한국전자인증, 한국정보인증 5개 공인인증기관들이 과점체제를 이루고 있다. 공인인증서·글로벌인증의 유효기간은 1년으로 신규 발급자가 생기면 꾸준히 갱신 수입이 발생한다.

한국전자인증은 지난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50억73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억5000만원과 9억5600만원으로 7%와 4% 늘었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연환산 기준(최근 4분기 합산)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12.2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4배이고, 자기자본이익률은 21%다. 

한편,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국전자인증이 시장에서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