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0% 줄어든 316억원이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1.4% 늘어난 35억8000만원, 순이익은 37% 늘어난 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순당이 비용 절감에 힘쓴 결과다. 매출원가율이 54.4%를 기록하면서 지난 해 58.2%에 비해 3.8%P 개선됐다. 판매관리비도 지난해 지출했던 115억원에서 108억원으로 줄였다.

최근 국순당이 출시한 캔 막걸리 '아이싱'이 히트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순당은 지난 23일 '아이싱'이 출시 열흘 만에 50만캔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이싱'은 슈퍼쿨링 공법을 적용해 냉각 숙성한 신개념 막걸리로, 부드러움과 함께 톡톡튀는 탄산의 청량감으로 가볍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합성 감미료 대신 자몽과즙을 첨가해 열대과일의 상큼한 신맛이 느껴지며, 낮은 도수로 인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가격은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350ML캔이 대형 할인매장 기준으로 11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