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유성티엔에스 '下', 실적악화+유상증자 탓?

유상증자를 발표한 가운데 유성티엔에스가 하한가다. 28일 오전 11시 8분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4650원을 기록중이다.

이 회사는 전일 운영자금 170억원을 조달할 목적으로 500만주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30%에 해당한다. 기존 주주는 1주당 신주 0.29주를 배정받는다. 납입일은 오는 10월 25일 신주상장일은 11월5일로 예정돼 있다.

실적부진도 겹쳤다. 2분기 매출액은 10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억원(0.7%) 늘었으나 기부금 등 비용증가에 따라 수익은 나빠졌다.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73% 줄었고 순이익은 34억원 적자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 했다.

유성티엔에스는 지난 1977년 설립돼 1999년 상장됐다. 철강재 운송을 전문으로하는 물류회사로 POSCO, 동부체철, 현대제철에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남 광양에 위치한 공장에서 철강재 가공사업도 하고 있으며, 압축천연가스(CNG)충전사업도 한다. 올해 상반기 매출 비중은 운송 41%, 철강제품 20%, 가스충전 2%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