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아제약이 이달 들어 꾸준한 상승랠리를 펼치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34분 현재 삼아제약16,080원, 0원, 0%은 2.7%(200원) 오른 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아제약 주가는 8월 6650원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14% 올랐다. 이달 들어 하락일 수는 단 4일에 불과하다. 지난 14일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에 힘을 더하고 있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은 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6억3000만원으로 무려 123% 늘었으며, 순이익은 43억1000만원으로 91% 증가했다.

신제품인 발기부전치료제 ‘비아신세립’이 판매호조를 보이며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지난 5월 출시된 비아신세립은 2분기에만 1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문막 신공장의 조기 안정화와 생산성 향상으로 원가절감효과도 발생했다. 특히 급여, 지급수수료 등 판관비용이 크게 감소했다. 올 2분기 판관비율은 4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P 낮아졌다.

삼아제약은 1945년에 설립된 중소형 제약사로 전문의약품을 생산한다. 주력 품목은 호흡기계(2분기 매출 비중 49%), 항생제(13%), 해열진통소염제(14%) 등이다. 삼아제약은 2009년 강원도 원주에 유럽 의약품 생산기준(EU GMP)에 맞는 공장을 준공했다. 신규공장은 2010년에 완공됐으며, GMP인증을 획득한 후 가동 중에 있다.

▷ 주식MRI 점수 21점 → 23점

한편 2분기 실적이 반영된 후 삼아제약의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는 23점으로 종전보다 2점 올랐다. 이에 따라 순위도 24위에서 5위로 뛰었다.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하면서 수익 성장성 부문에서 1점을 취득했다. 사업 독점력도 3점에서 4점으로 올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