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대덕GDS 3%↑..."실적 개선 기대"

증권가의 호평에 대덕GDS가 5일 만에 반등세다. 20일 오후 2시 47분 현재 3.6% 오른 1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HMC투자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대덕GDS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주력 제품인 FPCB(연성인쇄회로기판)와 HDI(고밀도회로기판)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각각 전분기 대비 4.7%와 7.1% 늘어난 1187억원과 1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 이는 "주력 거래선의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에서 복합성회로기판과(Rigid Flexible PCB) HDI 출하량이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노 연구원은 "대덕GDS가 범용 PCB와 FPCB를 모두 생산하고, 은도금공법(STH) PCB의 경우 국내 경쟁사가 거의 사라졌으며, FPCB를 통해서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한 것을" 강점으로 분석했다.

대덕GDS의 2분기 매출액은 113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3%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14억원과 111억원으로 모두 전년 동기보다 60%씩 늘었다.

2분기 연환산 기준(최근 4분기 합산) 주가수익배수(PER)는 11.8배로 최근 5년 평균인 9배보다 높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배로 최근 5년 평균인 0.6배보다 높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로 5년 평균 7.4% 낮다. PER과 ROE 계산시 적자를 기록한 2008년 실적을 제외했다.

대덕GDS는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다. 인쇄회로기판은 반도체, 콘덴서 등 전자칩을 끼울 수 있는 전자기판으로, 효율적인 전기배선 설계로 IT제품 성능을 높이고 제품 크기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