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솔브레인 1%↑..2Q 영업익, 예상치 '상회'

솔브레인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상승세다. 13일 오전 11시 49분 현재 솔브레인은 1.4%(500원) 오른 3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솔브레인은 잠정 집계한 2분기 매출액이 14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56% 늘었으며, 순이익은 162억원으로 3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증권사의 예상치를 웃도는 규모다. 최근 3개월 간 증권사의 예상 매출액 평균치는 1405억원, 영업이익은 210억원이다. 잠정 매출액이 예상치보다 2% 높게 나왔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22%나 웃돌았다.



지난달 20일 한국투자증권은 ▲ 패널업체들의 가동률 상승 ▲ 삼성 갤럭시 S3 출시로 Thin Glass 전해액 매출 증가 등으로 솔브레인의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솔브레인은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용 화학재료를 만드는 업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용 식각액, 2차전지 전해액이 주력 제품이다. 생산 제품 모두가 소모품으로 고객사들의 공장 가동률에 따라 실적 영향을 받는다. 솔브레인은 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식각액을 공급하는데, 두 고객사 내 점유율 95%를 유지하고 있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39%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솔브레인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2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682위(상위 39%)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현금 창출력이 낮은 것은 잉여현금흐름이 (-)를 기록한 점과 재무활동 현금흐름이 (+)를 기록한 점 등이 반영됐다. 밸류에이션 점수가 낮은 것은 현재 주가수익배수(PER)가 32배로 5년 평균인 18.5배보다 높은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