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더블유가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상승세다. 6일 오후 1시 25분 현재 케이엠더블유14,790원, ▲320원, 2.21%는 7.3%(460원) 오른 6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케이엠더블유는 잠정 집계한 2분기 매출액이 6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5억7000만원, 순이익은 65억원으로 각각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케이엠더블유는 공시를 통해 “미국 이동통신사들의 롱텀에볼루션(LTE) 투자 증가로 RRH 제품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원격 송수신기(RRH: Remote Radio Head)는 기지국 장비의 한 종류로 기존 WCDMA 기지국 및 WiMAX, LTE 등 차세대 이동통신에 모두 적용 가능하다. 고성능 전력 증폭기능을 갖추고 있어 급증하는 무선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하는데 효과적이다.

케이엠더블유(이하 KMW)는 이동통신 기지국용 무선주파수(RF)부품을 만드는 회사다. 수출에 특화된 업체로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0%가 넘는다. 주력 시장은 미국과 일본 등이다. 지난 3년간 KMW는 RRH 개발에 투자해 2011년 관련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