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로만손 3%↑···2Q 영업익 19%↑

로만손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상승세다. 1일 오전 9시 50분 현재 로만손은 3.6%(230원) 오른 6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로만손은 잠정 집계한 2분기 매출액이 2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억8000만원으로 26% 늘었으며, 순이익은 15억1000만원으로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사업인 핸드백 부문 호조로 실적이 개선됐다. 핸드백 매출은 53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0% 증가했다. 환율관련 손실 3억2000만원이 발생했지만, 매출액 증가로 영업이익 역시 개선됐다.

로만손은 손목시계로 유명하던 회사다. 사업다각화를 위해 지난 2003년 주얼리 사업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제이에스티나(J.ESTINA) 브랜드를 바탕으로 핸드백 사업에 나섰다. 현재 주얼리 사업은 매출의 57%를 차지하는 주력사업이다. 나머지 사업부의 매출비중은 시계 24%, 핸드백 18%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27%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로만손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4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476위(상위 27%)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밸류에이션 점수가 낮은 것은 현재 주가수익배수(PER)가 22.1배로 5년 평균인 9.5배보다 높은 점 등이 반영됐다. 현금 창출력 점수가 낮은 이유는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순이익보다 적고 잉여현금흐름이 (-)를 기록한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