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이 증권사로부터 호평을 받은 가운데 상승세다. 31일 오후 2시 4분 현재 전일 대비 2.5% 오른 6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동양증권은 매출처 다각화 노력에 따른 결실이 눈 앞에 왔다고 진단했다. 동양증권이 제시한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은 691억원(전년비 +10%)과 영업이익 10억원(흑자전환)이다.
동양증권 김솔 연구원은 "상반기 초로 예정됐던 혜주 법인 가동이 지연돼 6월 18일부터 가동됐다"면서 "혜주 공장의 생산력(Capa)는 구미 공장과 유사한 수준으로 이에 따라 매출액이 6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요 거래처인 삼성전자의 신제품 효과로 인해 하반기 실적이 견조할 것"이라며 "최근에 신규 해외 거래선(ZTE, Huawei, Apple 등)으로부터의 수주는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의 근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정비만 발생시켰던 혜주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신규 거래선의 제품의 생산을 시작했다"면서 "이 부문에서 하반기에 매출 500억원 가량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양증권은 올해 예상 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 3657억원과 영업이익 155억원을 제시했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8%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KH바텍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8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41위(상위 8%)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밸류에이션 점수는 비교적 낮은 0점이다. 현재 주가수익배수(PER)가 14배로 5년 평균치인 11배에 비해 높다는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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