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이 증권사로부터 호평을 받은 가운데 주가도 상승세다. 10일 오후 2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1.4% 오른 7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화증권은 KH바텍이 3분기부터 정상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화증권 김운호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매출액 703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망치에 비해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를 제외한 거래선의 실적이 생각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삼성전자의 신규 모델의 물량 증가 효과도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매출액은 2분기 대비 49% 증가한 1046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삼성전자 신제품 효과가 3분기에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해외 거래선의 신규 모델이 3분기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삼성전자 물량 증가로 가동률이 크게 상승하고 있고, 고정비만 발생시켰던 혜주 공장이 2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했다"면서 "3분기에는 매출액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률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8%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KH바텍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8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38위(상위 8%)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밸류에이션 점수는 비교적 낮은 0점이다. 현재 주가수익배수(PER)가 15배로 5년 평균치인 11배에 비해 높다는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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