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프가 증권사로부터 호평을 받은 가운데 상승세다. 31일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일 대비 3.4% 오른 752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TB투자증권은 주가 재평가(Re-rating)이 기대된다며 지금이 매수할 타이밍이라고 진단했다.
KTB투자증권 김소라 연구원은 "화스너 부문은 2007년부터 지속적인 투자로 현재 연 10만톤(매출액 규모 3500억원) 생산력을 보유, 국내 최대 규모로 절대적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기계 산업이 존재하는 한 수요는 항상 존재하고, 규모의 경제와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고 분석했다.
이어 "자동차용 단조 부품은 중국 제품 대비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보유해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등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면서 "최근 제품 크기 및 적용처(엔진, 샷시, 기어)를 다양화시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화스너 베트남 법인이 올해 손익분기점을 목표로 하고 있고, 스페인 법인은 경영 정상화를 진행 중에 있다"며 "대형 베어링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중국 법인은 2013년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해 2014년 이후 정상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특정 기관에서 케이피에프 지분을 14% 보유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5%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로 오버행 이슈가 해결됐다"고 덧붙였다.
케이피에프는 볼트, 너트 등의 화스너 제품과 베어링 등 자동차용 단조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주요 매출처는 건설사와 플랜트, 중장비 기업, 석유화학 기업 등이다. 현재 베트남, 스페인, 중국에 해외 생산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프린트
이메일
블로그 담기
점수주기
(댓글 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