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GDS가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상승세다. 25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대덕GDS는 2.2%(300원) 오른 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 거래원인 CS증권, 도이치, UBS 창구로부터 3만7000주 가량의 ‘사자’ 주문이 몰리고 있다.



대덕GDS 주가는 지난 10일 52주 최고가인 1만4750을 기록하고 조정을 받았다. 지난 20일 1만3050원까지 하락했지만, 23일부터 3일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대덕GDS는 같은 계열의 대덕전자50,600원, ▼-2,300원, -4.35%와 함께 국내 대표적인 인쇄회로기판(PCB) 업체다. 디스플레이, PC, 휴대전화, 자동차 전장장비에 적용되는 범용 PCB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삼성전자101,200원, ▲1,900원, 1.91%, LG전자85,800원, ▲600원, 0.7%, 도시바, 샤프 등 글로벌 디지털 가전업체들을 납품처로 확보하고 있다.

전일 대신증권은 대덕GDS가 2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이 제시한 2분기 영업이익은 121억원(전년 동기 대비 +69%)이다. 이는 지난 2일 예상한 것보다 5억원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예상 매출액은 1195억원(+18%)이다. 휴대폰용 메인PCB 판매호조와 함께 LED TV용 메탈PCB 수요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지난 9일 국민연금은 대덕GDS 지분을 5.08%에서 7.4%로 늘렸다고 공시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2월 대덕GDS 지분을 5% 이상 취득한 이래로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월 8일 KB자산운용도 대덕GDS 지분을 7.28%에서 8.61%로 늘렸다고 공시했다.

반면 같은 달 신영자산운용은 대덕GDS 지분을 5.04%에서 3.11%로 줄였다. 7월 대덕GDS의 비등기임원인 남상협 부사장도 보유 주식 3500주를 장내매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