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영우통신 2%↑...주식MRI 상위 5%

강우람연구원 12.07/25 10:42 조회 1851 누적점수: 0

25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시장이 2% 내외의 하락률을 보이며 대부분 종목들이 하락하는 가운데 영우통신의 상승세가 눈길을 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보다 2.4% 상승한 4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3일(거래일) 만의 반등세다.

▷ 이동통신용 중계기 전문업체

영우통신은 이동통신용 중계기 전문업체로 1995년 설립됐다. 중계기는 통신 서비스가 불가능한 지역에서 기지국 신호를 받아 주변으로 송신해주는 장치다.

영우통신의 주력제품은 광중계기로 지난 1분기 기준 전체 매출액의 96%를 차지했다. 광중계기는 산악지역, 고속도로, 국도, 건물옥상 등 전파 음영지역에서의 통신을 원활하게 돕는 장치다. 그 외 소형중계기, 초소형중계기, 댁내중계기 등을 생산하고 있으나 비중은 낮다.

이동통신용 중계기산업은 이동통신사업자의 설비투자 규모에 따라 실적에 영향을 받는다. 지난 2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올해 4G LTE 서비스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대규모 망 구축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2조6000억원, KT는 3조 5000억원, LG유플러스 6000억원을 투자 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통신사들의 대규모 투자계획은 영우통신은 올 1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 회사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배 급증했으며, 영업이익은 7.7배 늘어난 11억3500만원, 순이익은 2.4배 증가한 18억1500만원을 기록했다. 영우통신의 2분기 실적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영우통신은 일본에 중계기를 수출한다. 주요 고객으로는 일본의 이동통신 사업자인 케이디디아이(KDDI), 통신·전자 종합제조업체인 니혼전기 주식회사(NEC)와 도시바(TOSHIBA) 등이 있다. 지난해 수출 비중은 41%였으나 올해 국내 중계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 1분기 기준 수출 비중은 4%로 떨어졌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위 5%